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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관리자

둘둘말린 인간사의 실타래를 풀어 드립니다.


2000년 7월 12일

사람.사람들

둘둘말린 인간사의 실타래를 풀어 드립니다. 공인탐정 강효흔씨

경제범죄 수사 전문가인 강효흔씨(미국명 : Bruce Kang)는 시카고와 위스컨신에서 공인탐정소(Intersearch Detective Agency)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군 정보 첩보원 등 20여년간 수사경력을 가진 강씨는 고시 이상으로 까다로운 면허시험을 거친 후 미 전역에서 3명밖에 없다는 '한인공인탐정으로서 입지를 계속 굳혀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는 샬록 홈즈 같은 명탐정이 되는 꿈을 한번씩 꾸지요. 꼬마가 동화책은 않읽고 백과사전이 너덜 너덜해 질 정도로 즐겨 읽은 탓에 [만물박사라는 별명을 가졌던 나도 그중에 한 사람이었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영향 때문에 [강박사라는 별명이 붙었고, 81년도 정보사 첩보요원으로 전역해 미국에 온 후 일간지 취재기자를 하게 된 그 는 다시 경찰서와 법원 등을 출입하기 시작했다. "한번 찍은 사건은 끝장을 보는 성격 때문에 별명이 [강탐정]이 되면서 사립탐정의 길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셈이 지요.

시카고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등 취재기자와 세계일보 지사장 등을 지내며 언론사 경력도 오래 쌓은 그는 도미 10년만인 90년 1월, 신문사를 사직하고 친구인 지재환 변호사와 함께 콜렉션 에이젠시라는 수금 대행 회사를 설립해 스킵 트레이서(Skip Tracer)로 일했다. 그런지 몇 달 후 한국의 대성그룹 사에서 회사공금 50억을 사취한 대형 금융 사기 사건이 터졌다.

지난 91년 3월 대성그룹 사건을 마무리하고 한미 최초로 범인을 인도한 그로 인해 그 사건은 당시 '한국 10대 뉴스로 올랐으며 이로 인해 '주간 매경'서 추적기를 연재하고 [구름 속의 구만리]를 출간하기도 했다.  탐정이 된 결정적인 동기는 대선그룹 김영대 부회장의 권고 때문이었단다.

현재, 경제 도피범의 수배와 송화, 이산가족 및 입양자녀 되찾기, 즉석 신원조회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간씨는 지난 97년 11월, 한일병원 부지와 관련된 사기사건 처리 후 MBC-TV에 보도되었고, 99년 주식회사 롯데 햄.우유 사건을 위시해 재계와 정계, 금융계 등과 종교계 및 거액 계꾼과 연관된 사건까지 해결하는 등 활발한 실적을 보인 이래 '베테랑 탐정'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지난 98년 여름에는 KBS 보도 제작국 요청으로 LA 에 사는 한국의 부도재벌들의 호화별장과 도피재산 등을 추적했으며, KBS 리포트의 LA현장 취재 프로그램인 '달러가 세고 있다'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그 후 한국의 경향신문이 "한탕 해 먹고 미국으로 내빼면 끝 ?. - 착각은 자유 !. 꼼짝 마 !. 등의 표제하에 커버 페이지로 다루는 등 언론사의 취재 요청이 많아졌으며, 일부 프로덕션과 출판사 등에서 탐정에 관한 책 발간 의뢰가 계속되고 탈고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과 일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공인탐정을 흥신소나 심부름 센터 정도로 생각하는 부정적인 견해지요.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정보원 100여명과 계약을 맺고 네트웍을 공보를 하고 있으나 한국과 미국법이 달라 한국에서의 공인탐정법 제정은 꼭 필요한 요건입니다.

지난 98년 11월에는 국회 법제과의 요청으로 공인탐정법 자문 차 한국을 방문해 국회에서 하순봉 의원측과 만나기도 한 그는 간혹 차속에 숨어서 몇날 몇밤을 지내기도 하고 , 범인의 소재를 파악하고도 서류가 준비되는 동안 가슴을 조리며 피를 말리지만, "한사람의 욕심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가정이 깨지고 국가적으로 손해를 당하는 지를 볼때 아무리 힘들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어도 국익에 한몫을 한다는 자부심이 생긴다" 고 말한다.

또한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찾아 보고 싶어 일년간 조금씩 저축을 했다'는 어느 의뢰자가 30년 동안 찾아 헤 메던 부친의 소식을 듣게 되었으나 1년 전 별세한 경우라든지 하는 인간사의 슬픈 상처까지도 때로 어루만지는 그는 얽히고 설킨 인간사의 둘둘 말린 실타래를 풀며 '명탐정'으로 가는 외길을 후회없이 가고 있다.

연락처는 www.koreandetective.com  전화 847-293-0909

베미순 편집위원.



과학동아 1999년 2월호

동아일보 자매월간 지인 과학동아 99년2월호는 '탐정과 괴도의 한판승부'라는  특집기사에 "경찰한계보완하는 사설수사대" 라는 제목과  미궁에 빠진 사건의 해결사라는 부재를 통해 강효흔 탐정의 활약상을 소개됐다.  이 특집은 총 16페이지로  기원전  1200년경의  탐정에 관련된 사건에서부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탐정여인 에리뉘에스, 18세기의 비도끄, 19세기 링컨대통령의 암살 음모를 저지한 핀거톤, 20세기 셜록홈즈의 실존모델에 이어 현대의 탐정으로 강효흔 미국 공인탐정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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