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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추적끝 체포


1991년 3월 16일 보도


범인 추적끝 체포 1천만불 빼돌려 ...강효흔씨 수사에 공조

한국에서 1천만 달러의 회사공금을 횡령해 시카고로 도주했던 xxx기씨(35 전 대성산업 사업부 계장)가 해외잠적 1년만에 LA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 숨어 있다 체포됐다.

LA 경찰과 FBI, 인터폴, 이민국 등 합동수사반은 14일 오전 9시(현지시간) LA 한인타운의 921 세라노 아파트 아파트 108호에서 은신중이던 x씨를 체포해 LA 이민국임시수용소에 수감됐다.

또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던 한국경찰도 x씨를 배후조정한 것으로 알려진 xxx씨(전 호국청년단 소속)와 x씨의 형 xxx씨, 그리고 시카고 근교 피오리아시에 x씨를 은신 시켰던 xxx씨의 처남인 교포 xxx씨(US 농무성연구원)도 함께 체포해 구속 수감시켰다.

x씨는 내주중으로 LA 이민국에서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며 한국으로 인도될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합동수사반은 x씨가 미국에서 범죄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체포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인터폴을 통한 한국경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서울지방법원 곽태정 판사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x씨를 체포했다.

x씨가 한국경찰에 인도되면 한미간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판례를 깨는 첫 케이스가 된다.

x씨를 인닉했던 xxx씨는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x씨의 사기행각은 지난해 1월부터 x씨가 대성산업 해외사업부 무역담당 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대성산업과 거래관계에 있는 시티뱅크 서울지점에서 대금결제를 하지 않고 8차례에 결쳐 약 1천만달러의 거금을 횡령한 후 지난해 3월26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도피했었다.

x씨가 횡령한 돈은 대부분 공범 xxx씨에 의해 한국의 부동산, 증권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x씨의 체포는 그간 사건을 의뢰받은 일리노이주 경찰 소속 피타황 수사관과 인터폴 빈스 샤본 수사관, 그리고 사설탐정 역활을 한 강효흔씨가 1년여간의 컴퓨터 추적결과 이루어졌다.

x씨의 신변인도는 강효흔씨에 의해 의해 이루어질 예정인데 강씨는 x씨와 함께 LA공항에서부터 김포공항까지 동행하는 x씨 신병인도 임무를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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